부산 강서세무서 청사. 부산국세청 제공부산 강서세무서가 오는 22일 문을 열고 새 업무를 시작한다.
부산지방국세청은 북부산세무서에서 분리된 부산 강서세무서가 오는 22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7로 44에 위치한 임차청사(퍼스트월드 브라이튼 3~6층)에서 개청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강서세무서는 4개과·1담당관실(정원 86명)로 조직을 구성하고, 국세증명발급·사업자등록,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심사 및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법인세 신고도움 등 각종 국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을 관할하는 세무서는 9개로 늘어나게 됐다.
부산시 면적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 개발사업으로 인구와 사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사상구에 있는 북부산세무서가 강서구를 포함 북구·사상구의 국세행정 업무를 모두 관할해 강서구 납세자들은 원거리 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손유승 개청준비단장은 "강서구 납세자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