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규 기자부활절을 맞아 충북 청주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새벽 한자리에 모여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17일 오전 5시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서 '2022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예배는 준비위원장인 이건희 목사(청주제일교회)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송진호 목사(한마음교회)의 성경봉독, 엄신형 목사(중흥교회)의 설교, 장재흥 사관(구세군청주교회)의 봉헌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독교세계운동본부 총재인 중흥교회 엄신형 목사는 생명의 역사라는 주제로 설교를 통해 "오늘 부활절에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모든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고, 발걸음 닿는 곳마다 가득하길 축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인 청주사도교회 김병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활절을 맞아 절대 절망이 절대 희망으로 바뀌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부활의 빛을 발할 때 하나님께서 이 어려움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 새벽부터 청주중앙순복음교회를 가득 메운 목회자와 성도들은 온 세상의 부활의 은총과 한국교회의 부흥, 영성회복과 성령충만, 나라와 민족, 청주시 복음화 등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등도 인사와 축사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충북CBS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라디오 생중계한 데 이어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HCN 충북방송 542번을 통해 녹화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