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시장의 부당한 공천 개입" VS "차기 출마 권유였을 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년 전 군산 기초 의원 보궐선거 출마 예정자, 군산 시장의 공천 개입 주장
강임준 군산 시장 "전략 공천 감안 차기 선거 출마 권유였을 뿐" 반박

A씨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시장의 공천 개입을 주장하고 있다. 김용완 기자A씨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시장의 공천 개입을 주장하고 있다. 김용완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2년 전 기초의원 후보 공천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강 시장은 권유였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020년 4월 군산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 후보로 등록했던 A씨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강 시장이 부당하게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이 A씨를 카페로 불러내 차기 선거에서 전략 공천 가능성을 거론하며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A씨는 이후 "강 시장의 뜻을 받아들여 개인적인 사유를 핑계로 예비 후보를 사퇴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후보 사퇴는 올바른 정치 물갈이를 하고 싶다는 강 시장의 말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현재 군산은 납득하기 어려운 전략 공천 예정자들로 인해 혼탁한 선거 국면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그러면서 "뜻있는 정치인의 미래 희망을 파괴하고 좋은 일꾼을 뽑을 시민의 권리가 박탈당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강 시장의 군산 시장 선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강임준 군산시장은 "당시 A씨에게 차기 선거 출마를 권유한 것일 뿐 공천 개입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강 시장은 "보궐선거는 전략 공천이나 인센티브가 없는데 A씨가 다음에 본 선거 때 출마하면 젊고(청년) 여성인 점에서 가점 등이 있으니 생각해보라고 권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