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오원석에 강했다" 2번 이상호를 기대하는 LG 류지현 감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이상호. LG 트윈스이상호. LG 트윈스"이상호가 작년에 오원석을 상대로 잘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를 치른다.
 
LG는 지난 시즌 1승에 그쳤지만 올해 키움을 상대한 첫 선발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손주영이 선발로 나선다.

LG 류지현 감독은 "손주영이 얼마나 해줄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큰 기대를 갖고 보기보다는 지금까지 잘 준비했기 때문에 준비할 것을 보여주면 앞으로 선발진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막 후 9연승을 달린 SSG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선발진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이다. SSG는 KBO리그 역대 개막 최다 타이인 10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류 감독은 "부담스러운 쪽은 오히려 SSG다. 우리는 평소에 하던 대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SG와 직전 경기에서 패한 LG는 타선에 변화를 줬다. 타율 1할3푼3리로 부진하고 있는 서건창 대신 이상호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그리고 줄곧 테이블 세터로 나섰던 박해민의 타순을 9번으로 옮겼다. 이상호는 2번 타자 2루수로 나선다.
 
류 감독은 "작년에 이상호가 오원석을 상대로 데이터가 좋았다. 또 경기가 답답할 때 흐름을 바꿔주는 역할을 잘했다"면서 "작년 시즌 후반기에 알짜배기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는 지난 시즌 오원석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표본은 적지만 류 감독은 이상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서건창에 대해서는 "확실히 서건창의 컨디션이 조금 떨어졌다. 결과가 안 나오면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자기 리듬을 잃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상호가 오원석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있지만 서건창이 리듬을 찾기 위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직전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수비에서 제외됐던 홍창기는 이날 우익수 수비를 맡는다.

류 감독은 "(홍창기가) 어제도 우익수로 나올 수 있었지만 현재 팀 상황에서 계속 내보내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외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상황에 따라 지명타자로 돌리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