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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사업 첫 시행…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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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코스닥 상장(IPO)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상장을 지원하는 '대구 스케일업팁스 및 상장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투자 유치와 상장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투자자 매칭, 온·오프라인 상시 데모데이, IR 교육 및 세미나, 기업특화지원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와 상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기업특화지원 프로그램은 기업별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원화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내 본사 및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컨설팅, 마케팅 지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 상장 준비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2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업허브와 대구테크노파크, 하나로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관련 투자 유치 지원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와 6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까지 10개 사 신규 상장을 목표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상장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지역에 상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며 "대구의 우수 기술기업들이 증권시장 상장의 토대를 마련해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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