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 남부권 균형발전의 핵심인 옥천에서 대전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이 본격화됐다.
충청북도는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오는 26일까지 대전~옥천 광역철도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입찰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용역사를 선정해 1년 동안 측량 조사와 구조물별 적용 공법 결정과 설계, 공사비와 공사 기간 산정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경부선 일반 철도 노선을 활용, 국비 등 490억 원을 투입해 대전, 오정, 세천, 옥천의 4개 역을 지나는 길이 20.12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29일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은 15분 간격, 나머지는 30분 간격으로 하루 46회 운행될 예정이다.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와 대전지하철 1.2호선과 연계돼 남부권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개통되면 충북 남부권역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