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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디아스의 진기록…한 시즌 2개 팀에서 챔스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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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 리버풀 트위터루이스 디아스. 리버풀 트위터루이스 디아스(리버풀)가 보기 드문 기록을 하나 작성했다.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디아스는 AC 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2경기 모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당시 디아스는 리버풀(잉글랜드) 소속이 아니었다. FC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뛰며 심지어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아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와 16강부터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리버풀과 벤피카(포르투갈)의 8강 1차전.

리버풀이 2대1로 앞선 후반 42분 디아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벤피카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 포르투와 리버풀에서 모두 챔피언스리그 골을 기록했다.

한 시즌 두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골을 기록한 선수는 디아스가 세 번째다.

앞서 2019-2020시즌 엘링 홀란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다니 올모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골을 넣었다.

디아스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중요한 골이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쉬는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벤피카는 훌륭한 팀"이라면서 "내가 기다렸던 순간이다. 멋진 경기를 했고, 승리하려고 왔다. 마지막에 골을 넣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디아스는 UEFA가 선정한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도 선정됐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이브라히마 코나테, 전반 34분 사디오 마네의 연속 골로 앞섰다. 후반 4분 다윈 누네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2분 디아스가 쐐기를 박았다. 2차전은 리버풀 홈인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1대0으로 격파했다. 후반 25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슈팅 1개도 허용하지 않는 등 1골에 그친 것이 아쉬운 완벽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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