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혁. 대한태권도협회 제공박우혁(한국체대)과 강보라(영천시청)가 항저우로 향한다.
박우혁은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2차 평가전 남자 80kg급에서 우승했다. 1차 평가전에 이어 2차 평가전에서도 우승하면서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강보라는 여자 49kg급에서 우승했다. 역시 1차 평가전과 2차 평가전을 모두 휩쓸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진출권을 확보했다.
강보라. 대한태권도협회 제공나머지 남녀 각 4체급의 아시안게임 출전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남자 58kg급에서는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준(한국체대)이 2차 평가전을, 배준서(강화군청)가 1차 평가전을 가져갔다. 남자 80kg 초과급에서도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딴 인교돈(한국가스공사)가 2차 평가전, 이선기(전주시청)이 1차 평가전 우승을 나눠가졌다. 63kg급과 68kg급 역시 1, 2차 평가전 우승자가 달랐다.
여자부 53kg급, 57kg급, 67kg급, 67kg 초과급도 1, 2차 평가전 우승자가 갈렸다.
태권도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평가전은 2021년 국가대표최종선발전 1~3위가 참가한다. 3차례 평가전에서 먼저 두 번 우승하는 선수가 출전권을 얻는다. 2승 선수가 없을 경우 득실점 차, 최다득점, 최소실점, 최다 유효타 순으로 결정한다.
남은 8명의 아시안게임 출전자를 결정하는 3차 평가전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