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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말 많고 탈 많던 장유터미널 공사 '꼼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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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착공

김해시의회 제공김해시의회 제공경남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4일 말 많고 탈 많던 김해 장유여객터미널 건립 공사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했다.

장유여객터미널은 장유무계지구에 사업비 840억 원을 들여 터미널과 복합상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착공 전 민간사업자 부실 검증과 함께 터미널을 빌미로 오피스텔 사업를 허가해준 것 아니냐는 특혜 시비가 일었다.

민간사업자는 자금 조달 실패 등의 이유로 오피스텔을 빼고 애초 1500억 원대 사업에서 800억 원대로 축소했다. 그리고 사업 승인을 받은 지 3년 5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착공,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 동안 장유지역에는 통합 여객터미널이 없어 주민들이 시외·고속버스 이용 시 3곳으로 분산된 환승정류장을 이용해야만 했기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터미널이 준공되면 편리한 광역교통망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석 도시건설위원장은 공사관계자에게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최동석 위원장, 정준호 부위원장, 엄정 의원, 조종현 의원, 배병돌 의원, 안선환 의원, 허윤옥 의원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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