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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공모 선정…관광산업 육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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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8억 확보해 노동동에 8월까지 센터 조성
창업 지원·전문 인력 육성 등 관광기업 육성 추진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현장평가에 참석해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현장평가에 참석해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는 민간 관광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경주시는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54억 원 등 총 108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노동동에 있는 유휴건물(1584㎡)을 리모델링해 오는 8월까지 들어선다.

이곳에는 방문객과 입주기업을 위한 회의실과 사무실, 편의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기반 관광스타트업 창업·기업육성 △전통형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 일자리 허브 구축 △경북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기업 맞춤형 창업‧육성 지원을 위해 입주기업 공간 20개를 마련하고 신규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과 일자리 지원, 융자·연구개발(R&D) 등 관련 정책을 알리는 정보 제공자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경주시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중심상권 르네상스,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주변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에 있는 관광사업체는 480곳으로 경북 23개 시·군 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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