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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읽기]후보 난립 광양시장 선거전, 경선부터 본선까지 접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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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전남노컷의 '판읽기'는 전남CBS 기자들의 전남동부 지역의 이슈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가감 없이 풀어내는 공간입니다. 이슈파이팅이 강한 언론, 깊이 있는 해설과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주 3명·무소속 4명 예비후보 등록
민주 경선 나설 김재무·이용재·문양오, 여론조사서 모두 20%대 적합도 얻어
최근 3번 선거 모두 무소속 당선…무소속 정인화 약진 '눈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전남 광양시장직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29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광양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입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 무소속 4명 등 모두 7명입니다.
 
무소속 입지자들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민주당 측 입지자들은 대선 이후 도당의 적격심사를 거쳐 지난주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번 광양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의 불출마를 선언으로 도전자가 난립하는 상황입니다.
 
본선에 앞서 민주당 예비후보 간 경선은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과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 이용재 전 전라남도의회 의장 등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여론조사에서도 당내 경선 시 접전을 예상하는 결과가 나와 경선을 앞둔 민주당 예비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전망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적합도. 전남CBS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적합도. 전남CBS 남도일보와 전남CBS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광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양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간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7.3%가 김재무 회장이 적합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용재 전 의장 역시 24.4% 응답률을 보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문양오 부의장도 20.9%의 응답률을 기록하는 등 20%가 넘는 지지세를 보이며 향후 치열한 경선 레이스를 예고했습니다.
 
당초 민주당 경선에 나설 예정이었던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는 최근 출마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무소속 예비후보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광양시장 선거에 나설 무소속 예비후보는 문선용 전 광양시 시장관리팀장과 서장원 전 광양보건대 총장, 신홍섭 전 제4·5대 전라남도의원, 정인화 전 국회의원 등 4명인데 이중에서도 정인화 전 의원의 지지세가 두드러집니다.
 
차기 광양시장 후보 지지도. 전남CBS차기 광양시장 후보 지지도. 전남CBS같은 여론조사에서 차기 광양시장 후보를 묻는 질문에 김재무 회장이 24.6%의 지지를 얻으며 선두를 달렸고 정인화 전 의원도 19.9%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재무 회장이 다소 앞서고 있지만 최근 3번(5~7회 지방선거)의 광양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연속으로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이밖에 이용재 전 의장은 16.8%, 문양오 부의장은 14.7%, 신홍섭 전 의원, 4.7%, 서장원 전 총장은 2.4%, 문선용 전 팀장은 2.1%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간 치열한 본선 경쟁은 물론 민주당 당내 경선도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무주공산이 된 차기 광양시장 선거판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남도일보와 전남CBS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27일 양일간, 광양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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