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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처음 마주한 '자립준비 청년'…경남도, '홀로서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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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 자립지원 전담기관 본격 운영
주거·교육·건강·취업 등 5년간 자립 준비 체계적 지원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만 18세가 지나면 양육시설을 떠나야 하는 '자립준비 청년'을 지원하고자 경상남도가 전담기관을 설립했다.

도는 창원 의창구에 위치한 '경상남도 자립지원 전담기관'이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자립준비 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되면 자립해야 하는 이들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약 2500여 명의 아동이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나가고 있다. 하지만 자립 능력과 상관없이 만 18세가 지나면 보호가 끝나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전담기관은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5년 동안 자립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개인별 특성과 수요를 파악해 주거와 교육, 건강과 취·창업 정보 등 자립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후 관리는 물론 자립 선배와 멘토 등을 구축해 청년들이 자립하는 과정에서 겪게 될 어려움에 대비하고 정서적 안정까지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의 자립 욕구를 파악하고 다양한 자립 정보를 공유해 충분한 자립 준비도 지원한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전담기관 설립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이 더 안정적으로 자립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라며 "도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부터 자립준비 청년들의 학업을 지원하고자 200만 원의 대학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자립 생활의 버팀목인 자립 정착금을 5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찾도록 LH와 연계한 임대보증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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