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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다이어트' 하는 서울시…카페 등 1회용컵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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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등 일회용컵 사용 금지. 연합뉴스카페 등 일회용컵 사용 금지. 연합뉴스
서울시가 4월 1일부터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의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전면 금지에 맞춰 '제로웨이스트' 사업을 확대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1회용품 사용이 다시 금지 되면서 시가 그동안 시도해온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 등의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증가로 인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리배출 및 재활용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웨이스트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이다.

시는 시청 인근 카페에 무인회수기 16대를 설치해 시범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해 거점 내 카페‧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다회용컵 무인회수기'를 600대 설치한다.

1회용품 없는 대학 모델인 '제로캠퍼스' 조성을 위해 20개 대학을 모집하고 젊은층이 밀집해있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26일 오세훈 시장이 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에 참석해 대학 내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요기요에 이어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 업체와 추가 업무협약을 맺고 다회용 배달용기 이용을 늘린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에 참여하는 '제로식당'도 130여 개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등을 중심으로 500개 추가 모집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의 일상에 다가가는 제로캠퍼스,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을 차질없이 추진해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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