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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이제 떠나야 할 때"…불출마 선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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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자회견 열고 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진보·보수 단일화 후보 간 맞대결 가능성↑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창원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창원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미래 교육의 정책은 물론 2023년으로 예정된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만들어 갈 스마트오피스 혁신 등의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냐는 강력한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내가 감당하기보다 경기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경험한 새로운 세대가 책임을 이어가야 한다"며 "이 결정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8년 동안 용기와 지혜를 주고 협력해 준 경기교육 가족에게 감사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오미크론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교육감으로서 수행해야할 모든 교육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며 "도민과 경기교육 가족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이로써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보수 단일화 후보 간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위한 준비모임'은 지난달 24일부터 진보 성향의 교육감 단일화 후보를 정하기 위한 모임을 열었다.
 
현재까지 준비모임이 추진하는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힌 후보는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송주명 경기도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 등 총 4명이다.
 
중도·보수진영 단일화를 위해 출범한 '경기도 공교육정상화시민네트워크'와 교육자 출신 등으로 구성된 '경기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단일화 후보 선정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들 단체는 이달 말까지 단일화 후보를 정해 당사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당사자가 받아들일 시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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