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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브이]文尹회동 핵심의제 'MB 사면→용산 이사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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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고 예비비로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곧 이뤄질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용산 집무실을 사용하기 위해선 즉시 예비비 사용 등을 위한 현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회동의 의제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은 "두 분이 만나게 되면 어떻게 국민 곁으로 청와대가 갈지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을지 폭넓게 말씀을 나누게 될 것"(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회동에서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측은 전날 이전 비용으로 496억원(기재부 추계)을 추산하고, 이를 신속히 국무회의에서 의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금액에는 합참 이전 비용을 비롯해, 국립용산 공원 조성 비용, 새 관저·영빈관 건설(미군 반환 부지에 건립 검토 중)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당선인 장제원 비서실장은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등을 두고 무산됐던 회동 관련 실무협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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