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연합뉴스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 모스크바에 포괄적인 평화 회담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항상 평화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지체 없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의미 있고 정직한 협상을 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새벽(현지시간) 공개된 영상 연설에서 "특히 모스크바에서 모든 사람들이 지금 내 말을 듣기를 바란다. 회의를 할 시간이 되었다. 대화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정의를 회복할 때가 되었으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의 손실이 커서 회복하는 데 몇 세대가 걸릴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최근 수일째 4차 평화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공격을 받고 있는 도시에 인도주의적 물자 공급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이는 고의적인 전술이며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또 지난 16일 수백 명이 대피하고 있던 마리우폴 시의 극장이 공격을 받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으며 지금까지 130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