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MB(이명박 전 대통령), 2018년 그를 재판에 넘긴 수사 지휘자는 다름 아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4년이 흘러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당선 후 첫 회동에서 'MB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예고, '자기모순'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16일로 예정됐던 회동은 사면을 비롯한 인사 문제 등을 놓고 결국 무산됐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출석했던 2017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에, 이듬해 구속 기소로 답했던 윤 당선인. 그때로 돌아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