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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정치인 종착지 아냐" 국민의힘 박경국 충북지사 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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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에서 대부분 공직생활 보낸 '준비된 도지사' 자부"

박현호 기자박현호 기자국민의힘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차기 충청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박 전 차관은 14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충청북도에서 보낸 전문행정가로서 '준비된 도지사'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도지사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30% 가까운 도민들이 지지해 주었기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지난 4년 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보다 강한 용기로 다시 태어나 여러분 앞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라는 자리는 퇴출된 정치인들의 종착지가 아니다"라며 "또한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며 기회를 엿보는 분, 얼토당토 않는 지역연고를 운운하며 출마하시려는 분의 자리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현재 당내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오제세.이혜훈 전 의원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 전 차관은 또 "12년 동안의 '더불어민주당' 도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정,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도정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공무원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봇물처럼 흐르고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충북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종 현 지사의 3선 출마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충북도지사 선거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

국민의힘에서는 박 전 차관을 비롯해 오제세.이혜훈.경대수 전 의원과 이종배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한때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 "서울시장은 몰라도 다른 단체장은 명분이 약하다"고 본인이 분명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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