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들의 교통불편 사항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교통불편 통합 신고창구(교통불편 스마트신고)'를 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에 신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수된 의견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에서 개선방안과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신속하게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으로 분산되어있는 교통불편 신고창구를 자치경찰위원회로 통합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교통민원을 신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 13일까지 두 달간 운영하는 '우리동네 이면도로 교통시설 개선' 집중신고는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 중 편리한 어느 곳에서나 신고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지난해 2개월 간(4.1.~5.31.) 운영을 통해 횡단보도 신설 요청, 신호운영 개선, 신호기 설치, 좌회전·유턴 신설, 주정차 금지 등 1350건의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도로 여건에 맞지 않거나(유턴 회전반경 및 도로폭 부족 등), 반대 민원, 우회경로 없는 일방통행 요청 등 370건을 제외한 980건에 대해 교통환경 개선을 완료했다고 자치경찰위원회는 밝혔다.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신속하게 시행하고 서울경찰청과 협조를 강화하여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