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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윤호중 비대위? 위기 불감증" 김근식 "586 퇴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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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근택 前상근부대변인>
0.73% 패배, 아쉬움 많지만 절묘한 결과
윤호중 비대위? 국민 보기에 혁신 없어
박지현, 이준석 대항마로 내세운 건 아냐
김부겸 총리? 본인 미래 생각하면 딜레마
안철수 험지출마? 불쏘시개로 쓴다는 것
 
<국민의힘 김근식 前비전전략실장>
0.73% 승리, 윤석열에게도 엄중한 경고
지난 5년 국힘 수난, 민주당이 겪을 수도
젠더 갈등, 정치권 전체에 던져진 과제
김부겸 총리? 효과적인 카드일 순 있어
安, 인수위 끝나면 경기지사도 고려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현근택 (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미국에 나스닥, 우리나라에는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오늘도 두근 브라더스 나오셨어요. 민주당의 이제 전 부대변인이 되신 건가요? 현근택 변호사님 국민의힘의 전 비전전략실장 김근식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 현근택> 네, 안녕하세요.

◆ 김근식> 안녕하세요.

◇ 김현정> 고생 진짜 많으셨어요. 두 분.

◆ 김근식> 지난주 왔을 때 선거 전이었군요.

◇ 김현정> 네, 전이었어요.

◆ 김근식> 그런데 하루가 굉장히 길어 보여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 현근택> 한 1년 지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1년 지난 것 같은. (웃음)

◆ 현근택> 저는 이제 선대위 직책도 없고, 당직도 없고 자유로운 사람이에요.

◇ 김현정> 오늘 들어오시는데 어깨는 좀 가벼워 보이세요.

◆ 현근택> 부담이 없으니까요.

◇ 김현정> 사실은 대선 내내 두 분은 정말 치열하게 방송에서 활약한 분들이시잖아요. 참 각 당에서 귀하게 생각해야 할 두 분이다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 소회부터 한 말씀 하시겠어요? 어떻게 민주당부터 하시죠.


◆ 현근택> 저야 뭐 졌으니까 저희들이 할 말이 있겠습니까? 패자는 할 말이 없는 건데. 우리 김근식 교수님이 좀 중용됐으면 좋겠는데 역할도 많이 하셨고. 약간 맴도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어요.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지금 남 챙기실 때가 아니에요.

◆ 김근식> 역시 싸움해서 정 든다고.

◇ 김현정> 두 분 돈독해 지셨네요.

◆ 김근식> 우리 현 대변인이 제 생각까지 해 줘서 너무 감사하고요. 저희는 0.73% 포인트라는 이 수치가 주는 국민들의 엄준한 경고가 윤석열 당선인한테도 그리고 민주당한테도 지금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숫자의 어떤 민심을 잘 헤아리는 게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하고. 또 민주당도 혁신할 수 있는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민심의 무거움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절묘하기도 해요, 사실은.

◇ 김현정> 절묘하죠. 절묘하죠. 0.73%의 의미를 현 대변인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근택> 아쉽죠. 저희들 입장에서야. 막판에 좀 선관위가 좀 관리를 잘 했다면 아니면 예를 들어 코로나 상황이 조금 더 장악이 됐다면, 이런 아쉬움이 남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나온 거니까 지금 말씀처럼 정권교체여론이 그렇게 높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 단일화라든지 아니면 2030여성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국민들이 결국은 어느 한 쪽에 힘을 안 실어준 거거든요. 정권교체도 확실하게 한 게 아니고. 그다음에 민주당이 물론 민주당, 저희들이야 심판을 받았으니까 민주당도 어느 정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거기 때문에 절묘한 조화라고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오늘 아마 대선과 관련된 상한가, 하한가를 골라오셨을 거로 봅니다. 우선 키워드를 먼저 듣고 한 분씩 풀어가 보죠. 현근택 변호사님.

◆ 현근택> 저는 이제 민주당의 위기감이 좀 부족한 거 아니냐. 위기감 부족한 민주당 하한가, 이렇게 적었습니다.

◇ 김현정> 민주당을 하한가로 골라 오시는 건 정말 처음인 것 같은데.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발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발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현근택>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제 제가 선대위 직책도 없고 당직도 없고 약간 자유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일개 평당원이기 때문에 사실은 당이 혁신해야죠.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지금 어찌 보면 미래를 저도 걱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쓴소리 이제 할 수 있는 입장이 됐습니다.

◇ 김현정> 위기감이 부족해 보이는 민주당, 하한가 골라오셨습니다.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현 변호사님이 이제는 쓴소리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요. 당직이나 직책이 있어도 쓴소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쓴소리 하시는 우리 현근택 변호사를 당직으로 중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에서…

◇ 김현정> (웃음) 두 분이 짜고 오신 거 아니죠? 오늘. 뭐 골라오셨어요?

◆ 김근식> 저는 상한가로 통합과 협치의 윤석열 골라왔습니다.

◇ 김현정> 상한가로 통합, 협치, 윤석열.

◆ 김근식> 대통령 당선인이 됐습니다마는 가야 할 일의 출발선에 선 건데. 어떻게 해야 되는가는 명확한, 이게 통합과 협치를 해야 된다는 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당위의 문제이고 숙명의 문제이기 때문에 윤석열 당선인이 지금 당선된 지 며칠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행보 하나하나를 보면 그래도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에 대해서 아주 잘 적응하고 잘 대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현 대변인, 현 변호사의 하한가부터 갈 텐데요. 민주당이 어제 비대위를 발표했습니다.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맡고 한 명이 더 있죠. 추적단불꽃의 박지현 씨가 25살인가요? 박지현 씨.

◆ 현근택> 20대 중후반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박지현 씨가 공동비대위원장으로 투톱 체제로 비대위를 마련했는데 그런데 위기감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시는 거예요?

◆ 현근택> 왜 그러냐하면 사실은 비대위원에 지금 보니까 2030을 과반정도로 채우고 아마 젊은 분들로 채우고 그다음에 지금 박 위원장을 지금 공동위원장으로 하긴 했지만 사실은 정치라는 건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정치 경력이나 이런 분들이 하는 거거든요. 아마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라고 하지만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실권을 잡을 가능성이 되게 많아요. 그런데 이게 뭐랑 문제되어 있냐면 결국은 당 혁신 문제도 있고 지방선거 문제도 있거든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공천 문제도 있는 건데. 과연 지금 어쨌든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번 선거를 같이 했던 분이잖아요. 같이 치렀던 분이고 어찌 보면 기존의 당 지도부의 일원이 됐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분이 비대위를 맡는다고 그러면 국민들이 보기에 민주당이 혁신이나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냐. 그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물론 비대위라는 게 저도 정치문화상 그렇게 좋은 건 아니라고 보는데. 만약에 국민의힘이었으면 아마외부 인사를 영입했을 거예요. 비대위원들을 아마 쭉 당내 인사들이 아니라 외부인사로 반 이상, 그리고 청년 젊은 사람으로 쭉 했을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사실은 혁신이 되거든요. 왜냐하면 기존의 이해관계라든지 아니면 선거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잖아요.

◇ 김현정> 그런데 이번에는 지방선거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렇게 시간 끌 수가 없다, 이런 거 아니에요?

◆ 현근택> 그거는 저는 핑계라고 봐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보궐선거 졌을 때 똑같이 했어요.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하고 그냥 했거든요. 그때도 여러 가지 쇄신안이 나왔지만 제대로 안 됐어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민주당의 현재 구조에서는 당내 인사라든지 원내대표 비대위 체제에서는 뭘 안 바뀐다는 얘기예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 그러냐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에 현재 체제로 간다는 거는 나중에 시간이 있을 때도 못 해요. 그전에 시간이 있었을 때도 못 했잖아요.

◇ 김현정>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시간문제가 아니다.

◆ 현근택> 저는 그렇게 보여요. 왜 그러냐하면 정말로 쇄신하고 혁신할 거라면 없는 시간에 밤새서라도 만들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잖아요. 저희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어쩌면 저는 0.73% 그다음에 약간 경기도라든지 인천에서라든지 세종이라든지 이런 데에서 좋은 결과가 약간 저희들이 이긴 거라서 좀 안이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어요.

◇ 김현정> 그러면 시간 문제, 이런 문제는 핑계고 0.73%. 졌지만 잘 싸웠다는 그 분위기 때문에 큰 쇄신, 확 뒤집어 엎는 걸 안 해도 된다는 안이함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에요?

◆ 현근택>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 김근식> 현 변호사님 많이 달라지셨어요. 저는 민주당이 그런 무사안일한 분위기, 저도 그거는 현 변호사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비대위라는 것은 비상대책위원회 아니에요. 그러니까 비상한 상황이라는 걸 인식하고 이 비상한 상황을 어떻게 돌파하기 위한 특단의 기구인데 거기에 굉장히 기존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그냥 이대로 간다라는 것이죠.

◇ 김현정> 그런데 윤호중 원내대표는 그대로 있지만 나머지는 다 2030들로 쫙 포진해 있는데요.

◆ 현근택> 정당 조직이라는 게 아시겠지만 비대위원장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있으면 나머지 비대위원을 그 비대위원장이 임명합니다. 그러면 자기 리더십 하에 있는 사람들을 임명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비대위원장이 누구고 비대위원장이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고 비대위원장이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비대위원장이 어떤 계보를 챙기는가는 다 그 사람 뜻이죠.

◇ 김현정>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중요해요?

◆ 김근식> 그럼요. 당대표랑 똑같은 건데. 그래서 저는 아까 나온 졌잘싸라고 하더라고요. 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하는 그 분위기가 이재명 지지층에도 당연히 있을 겁니다. 아쉬움이 있으니까. 그리고 또 일각에서는 이재명이 또 진 것에 대해서 다른 기회를 또 모색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는 그래서 저는 이 참에 민주당이 대대적인 혁신의 계기나 모멘텀을 잡지 않으면 좀 죄송스러운 이야기지만 우리 국민의힘이 지난 4년 동안 우리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 김현정> 연전연패.

◆ 김근식> 탄핵 이후에 수많은 비대위, 수많은 당명 개정, 혁신 해 봤습니다마는 네 번의 연패를 다 했었습니다. 그러고도 정신 못 차려서 이번에 겨우 기회를 하나 받은 겁니다. 민주당이 저는 그런 전철을 밟을까 봐 걱정됩니다.

◆ 현근택> 국민의힘이 어찌 보면 네 번 선거 지는 동안에 보면 선거 지면 비대위 만들고 그다음에 당 이름 바꾸고 강령 바꾸고 사람 바꾸고 물론 그게 다 보여주기일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 또 바뀌었어요. 정확히 보면 사람은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그런 어떤 분위기가 필요한데, 그냥 이대로 기존 체제로 가는 건 제가 보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굉장히 전망이 어둡지 않나 걱정됩니다.

◇ 김현정> 김두관 의원은 아예 이재명 비대위 어떠냐. 비대위원장을 이재명 후보가 맡는 건 어떠냐고 SNS에 공개제안을 했는데 그러면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 현근택> 저는 좀 부정적입니다. 왜냐하면 대선 후보 나왔었고 지금 선거 지금 한 1년 이상 치렀거든요. 당내 경선까지 했는데. 바로 또 지방선거에 나오는 건 저는 예의가 아니라고 보고. 본인이 또 앞으로 뭘 해야 될지도 선택해야 하는데 물론 이제 지금 아마 대안이 없고 지방선거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당장 하기는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지 않을까 봅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 김근식> 저도 586기득권 체제의 근본적 변화 없이 이런 체제로 가는 게 정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지만 그렇다고 저는 김두관 의원이 말하는 이재명 비대위도 제가 볼 때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졌기 때문에 지금 당장 나오지 말아야 된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김두관 의원이 그 주장을 했던 저의가 무엇인가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 김근식> 당장 여당의 비대위가 왜 크게 기대를 못 갖냐면 당장 3월달 당겨서 5월 달에 있어야 되는 원내대표를 당겨서 한다는 거 아닙니까? 원내대표 한 번 뽑는 거예요. 그다음에 8월 달 전당대회 그대로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저도 민주당을 잘 알기 때문에 생각해 보면 민주당 내에 586기득권 구조, 그다음에 이번 선거의 패배원인이었던 친조국부터 시작해서 이 조국을 사수하고 조국을 옹호했던 극렬 친문지지층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근본적인 반성과 뼈를 깎는 성찰 없이는 이 당이 바뀌지 않아요. 그런데 그대로 원내대표 또 뽑겠다. 8월 전당대회하겠다. 제가 그냥 느끼기에 김두관 의원의 저 이야기는 8월달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러면 김두관 의원이 그렇게 나오면서 민주당이 잘못했다, 반성하자. 상대방에 대한 증오만 부추겼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마는 저는 김두관 의원이 과연 그러면 증오를 부추기는 데 자기는 일조 안 했을까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해요.

◇ 김현정> 전당대회를 그럼 김두관 의원이 노리고 지금 이 얘기를 한다는 말씀.

◆ 김근식> 제 개인적인 뇌피셜로.

◇ 김현정> 뇌피셜이기는 한데.

◆ 김근식> 민주당 내의 정치역학 구조를 제가 충분히 예상해 본다면 그런 식의 움직임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 김현정> 그런데 이재명 비대위원장 되는 것하고 김두관 의원 대표 출마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 김근식> 이재명 후보를 뽑았던 47%의 민심을 등에 업겠다는 거죠, 당연히. 그다음에 민주당 안에 또 이재명을 지지하는 당원들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러면 이재명을 지지하는 그 당원분들. 핵심 당원분들의 생각은 이재명 후보가 바로 뛰어야 된다 쪽이신 거예요?

◆ 김근식> 왜냐하면 졌잘싸 생각이 있고 윤석열 당선인이나 윤석열을 도저히 수용하기 힘든 강렬한 저항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민심을 얻고 싶은 생각이겠죠.

◇ 김현정> 이재명 후보가 다시 역할을 해야 된다, 바로 등판해야 된다는 이런 문자 같은 게 민주당 의원들한테 엄청 쏟아진다고 제가 들었어요.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 김근식> 그 민심, 당심을 김두관 의원이 올라탈 수 있는 생각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현근택> 그런데 김두관 의원이 아시겠지만 친문 핵심이었거나 586 핵심이나 이랬던 분이 아니에요. 제가 보기에는 당내 당원들의 얘기라든지 이런 거를 아마 전달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김두관 의원 같은 분들이 많이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당 내에 사실은 선거가 대선 어쨌든 졌거든요. 졌는데도 이거에 대해서 현 정부라든지 아니면 당 지도부라든지 이거에 대한 비판 의견이 너무 없어요. 그동안 우리 당 의원들이 사실은 어찌 보면 너무 소극적이었다. 당내 혁신을 해야 되는데 김두관 의원이 저는 할 얘기했다고 봅니다. 여러 가지 안들이 나올 수 있는데, 이거를 더 많이 나와야 된다, 이런 분들이.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동의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목소리 자유롭게 내는 건 좋다.

◆ 김근식> 민주당은 두 가지 586기득권 체제를 완전히 혁파해야 되고요. 두 번째 조국사태 이후에 이른바 조국 사수대라고 하는 어떤 강성의 어떤 친문 지지층들, 이분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에 대한 스스로의 성찰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짚고 다음 키워드 갈게요.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가 SNS에다가 김혜영 비대위원장 같은 분이 뽑힌다면 그거는 두렵다. 이런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물론 이거는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되기 전에 올린 거기는 합니다마는 결국은 윤호중, 박지현 체제가 됐는데. 이거는 어떻게, 이준석 대표의 이 발언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현 대변인님.

◆ 현근택> 일단 180석 정의당이 두렵지 않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페미정당으로 가는 거 아니냐? 그 얘기인 것 같은데요. 아마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남녀 갈라치기했다는 건 다 알고 있는 거고 그거에 대한 약간 반응 같기는 한데 사실은 특정인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냐 안 하냐, 어떤 것들은 제가 보기에는 상대 당 입장에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대선 경선 과정이었고 어쨌든 결과는 나왔지만 지금 누구를 비대위로 해라 말아라, 이거를 상대 당 당대표가 하는 게 적절한 가요? 저는 그런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 질문은 좀 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추척단불꽃의 박지현 씨가 공동비대위원장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어떻게 박지현 씨냐. 혹시 이것이 이준석의 대항마 같은 느낌으로 전략적으로 띄우는 것이냐? 이런 관측들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현근택> 그거보다는 아마 이번 선거 막판에 2030 여성분들의 지지를 많이 끌어내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죠. 그다음에 지지연설도 했고요. 본인의 실명을 얼굴을 실제로 드러내고 협박도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 면에서 어쨌든 선거에 기여를 했고 저희 당의 정체성을 단순히 페미냐 아니냐 이런 거보다 어쨌든 젊고 여성이고 본인이 실제로 또 노력을 해 왔잖아요. 그런 것에 대한 평가라고 봅니다. 이거를 이준석 대항마를 저희들이 억지로 만들 수는 없어요. 본인의 정치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저희들이 공동 비대위원장 됐다고 해서 바로 되겠습니까? 본인이 그런 건 앞으로 해 나가야 되는 것이고 앞으로 방송, 언론이든 활동을 하면서 능력으로, 실력으로 검증받아야죠.

◇ 김현정> 김 교수님.

◆ 김근식> 저도 이 부분이 반드시 이준석 대항마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고요.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또 남의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되신 분들에 대해서는 갈라치기한다는 생각을 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어차피 페미 논쟁이라는 게 지금 계속 지속되고 있는 하나의 뜨거운 쟁점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 그 부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이 계속 논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이준석 대표가 촉발시킨 이 20대, 30대 페미 논쟁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 이후에도 계속적인 어떤 공론화의 과정, 그리고 많은 갈등을 부추기는 것보다는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정치권 전체의 숙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 김현정> 이게 키워드로 넘어가게 돼요. 김근식 교수님이 골라오신 키워드가 통합, 협치의 윤석열을 상한가로 골라오셨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숙제가 많아요.

◆ 김근식> 저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민주당 비대위의 위기 의식이 없다라는 현 변호사 말에 동의하면서 저희들이 생각할 때 이준석 대표가 김해영을 거론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김해영 전 의원.

◆ 김근식> 그런 부분이 저는 민주당이 근본적 변화를 할 수 있는 하나의 시사점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절대 김해영 같은 사람을 비대위원장 안 시킬 겁니다. 그게 민주당의 내부의 속사정이라고 보고. 그래서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도 한 4년 이상 고생할 가능성이 있다. 내부에 그 코어그룹 내에서의 기득권과 이해관계에 대한 자기의 그것을 놓지 않는 한 제가 볼 때는 쉽지 바뀌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저는 그래서 우리 당이 자유한국당부터 시작해서 미래통합당 그다음에 김종인 비대위 거쳐서 지금 국민의힘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정부까지 그 숱한 과정 속에서 저희들이 겪었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필요하다면 제가 가르쳐드리겠다 말씀드립니다. (웃음)

◆ 현근택> 비대위 전문은 맞아요. 비대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그런데 생각을 해 보세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도 비대위 만들고 당명 바꾸고 강령 바꿀 때 당내 중에 비주류나 이런 분들이 아니고 대부분 외부에서 모셔왔어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나 이런 분을 모셔왔기 때문에 저도 그런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어찌 보면 지금 얘기하는 건 본인들이 얘기했던 거랑 달라요. 예를 들어서 선거 졌을 때 비박계나 이런 사람을 썼거나 친박계를 썼느냐,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본인들 하고 지금 다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갈라치기에요, 제가 보기엔.

◇ 김현정> 김근식 비대위원장 어떠세요. 김근식 비대위원장. (웃음)

◆ 현근택> 상대 당들은 그렇죠. 외부에 이해관계 없는 사람이 더 낫죠.

◆ 김근식> 그건 불가능하고. 그러니까 친박, 비박 이 이야기를 번갈아가면서 하는 게 비대위가 되어서는 안 되고요. 친노, 친문 또 친명, 친낙이 또 번갈아서 하는 것도 안 돼요. 근본적인 저는 정당의 쇄신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조언을 하시면서 김 교수님이 골라 오신 키워드가 통합 협치의 윤석열인데 이 질문을 좀 드려볼게요. 너무 통합 협치 얘기하시는 것은 당연한 얘기니까. 오늘 아침에 김부겸 총리 유임설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통합의 행보로서 정권 초기의 어떤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으로 아마 김부겸 총리 카드가 떠오르는 것 같은데 이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저는 인수위 차원에서나 아니면 당선인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는 카드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정권교체가 됐을 경우에 그러니까 여야가 바뀌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부를 출마할 때 총리 인준이 상당히 중요한 정치적 이슈가 되어 버리거든요. 그러면 야당의 만약에 반발이 심하거나 또 국민적인 반대가 심하거나 이러면 정부 출범 초기부터 삐그덕 거리면 동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카드들을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김부겸 총리가 본래 태정이 한나라당 출신 아닙니까?

◇ 김현정> 그렇죠. 14대.

◆ 김근식> 그렇죠. 그리고 이제 실제로 총리 역할 하면서 코로나 방역이라고 하는 최우선의 사령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분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이 하나 고려될 수 있고요. 두 번째로는 아까 금방 말씀드린 여야가 정권 교체된 상황에서 정권 출범 초기에 총리 인준이라는 이 뜨거운 감자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는 효과적인 카드도 될 수 있다. 그런 맥락으로 해서 고려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 입장이 궁금합니다.

◆ 현근택> 이게 아마 재미있는 현상이 안철수 총리 얘기가 나왔는데 안철수 인수위원장 발표하고 공식으로 발표하고 또 조선일보에서 이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실제로 이런 얘기가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 김현정> 있었대요. 조금 전에 원희룡 본부장이 얘기하고 가셨어요. 있었대요.

◆ 현근택> 사실은 이게 선거 과정 중에도 얘기가 나오기는 했었거든요. 방송계에 있는 사람들은. 아마 국민의힘 측에서 이런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게 김부겸 총리의 정치적인 앞으로 미래, 이거까지도 걸려 있는 문제예요.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당하고도 협의해야 되는 것이고, 그렇잖아요. 만약에 받았는데 나중에 그러면 정치 행보를 할 때 그게 또 자기한테 딜레마로 될 수 있는 거라서 간단치는 않은 문제다.

◇ 김현정> 민주당이 어떤 입장 취할 걸로 느낌이오십니까?

◆ 현근택>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김근식> 반대하기는 어렵죠.

◆ 현근택> 사실은 그런데 김부겸 총리가 나는 그냥 하겠다고 그러면 당에서는 하지 마라 하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아마 김부겸 총리가 앞으로 정치적인 행보를 어떻게 할 거냐. 저는 그거와 연동되어 있다고 봐요.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다음에 아마 당의 입장이겠죠.

◇ 김현정> 그럼 안철수 대표는 뭘 하시나 이게 궁금해요.


◆ 김근식> 저는 김부겸 카드가 새로 떠오르는 건 제가 말씀드린 그런 정무적 고려가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거는 제 개인적인 뇌피셜이고 계속 말씀드리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조언인데,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아서 윤석열 후보와 막판에 단일화 하면서 공동정부라고 하는 비전을 같이 공유하기로 했다는 합의를 약속을 지킨다는 면에서는 저는 인수위원장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국정과제를 잘 배치해 주고 그래서 어떤 자신의 비전도 거기에 녹아들게 해 주고 나서 저는 다시 당으로 돌아가서 정치인으로서의 자기의 정치력들을 보여주는 게 저는 국민한테 성숙할 수 있는 충분한 자세라고 생각을 하지.

◇ 김현정> 그럼 당대표?

◆ 김근식> 당대표든 아니면,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도전이든, 그것이 안철수 대표 지금까지 10년 넘게 정치를 했습니다만 대통령 선거에도 많이 나오고 굵직굵직한 선거도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계속 번번히 좌절했던 이유가, 끝까지 가면서 국민들한테 정치력의 완성된 모습들을 보여주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봐요.

◇ 김현정> 그런데요. 지금 당대표도 좋고 지방선거도 좋고 하셨는데 지방선거라고 그러면 대선까지 나왔던 분이 어디 나갑니까?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 김근식>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서울은 우리가 이겼습니다마는 경기도는 졌지 않습니까? 지금 경기도 지사에 거론되는 인물이 마땅한 인물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 당을 위해서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 우리가 선거에 졌던 경기도에 가서 내가 몸을 투신해서 이기고 돌아오겠다' 그게 정치력을 확증 받는 겁니다. 그리고 당내에서도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가 남아 있을 텐데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대표 껄끄러운 거 알고 있잖아요. 그거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당 과정을 무난하게 잘 치러내면서 새롭게 합당된 당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거, 그걸 국민들한테 확인받는 것 그게 본인 스스로 정치적인 자산을 키워가는 거라고 봐요.

◆ 현근택> 저는 당대표 경선이나 경기도지사 경선 나가서 그냥 불쏘시개로 쓰라는 말 아닌가, 이렇게 보여요. 왜냐하면 생각해 보세요. 안철수 대표가 분명히 행정경험을 하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당대표는 할 만큼 했어요. 합당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창당도 하고 여러 번 했거든요.

◆ 김근식> 그 당대표하고는 다르죠.

◆ 현근택> 본인 입장에서는 행정부에 들어가고 싶단 말이죠. 어떤 식으로든 간에. 경험도 하고 싶고 본인 스스로 그런 얘기 했잖아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본인 스스로 답변한 거잖아요. 그 얘기는 인수위 다음에 총리든 안 되면 부총리든 뭔가 하고 싶은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자꾸 그거 안 시켜주고 싶다. 자꾸 험지로, 험지라기보다는.

◆ 김근식> (웃음) 제 선의를 너무 왜곡하고 있는데.

◆ 현근택> (웃음) 핵관들의 생각이 그런 것 같아요.

◆ 김근식> 그런 정치적 고려로 그렇게 한다면 안철수 대표한테 굉장히 불쾌한 이야기지만 제가 안철수 대표를 아는 입장에서 안철수 대표를 위한 진정어린 조언입니다.

◆ 현근택> 행정부 갔다가 나중에 와도 되는데 벌써부터

◆ 김근식> 행정 경험을 쌓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같은 날 같은 기자 질문에 어떤 이야기도 했냐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합당을 해서 국민의힘이 좀 더 중도적이고 실용적인 정당으로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저는 국민들이 판단할 때 지금 안철수라는 정치인에게 어떤 것들을 더 선차적인가 해서는 안철수 대표 스스로가 생각해 보면 된다고 봐요.

◇ 김현정> 이거 참 묘하게 돌아가네요. 사실은 초대 국무총리가 김부겸 총리일 경우는 좀 다르겠습니다마는 초대 국무총리로 된 분이 길게 가지 못 했던 경우들을 많이 봤거든요. 우리가 초기에 낙마하는 걸, 그렇게 생각하면 안철수 대표가 진짜로 어디 지방행정을 맡아서 굵직하게 몫을 하다가 돌아오는 카드도 안철수 대표한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 김근식> 경기지사는 지방 행정 정도가 아닙니다. 경기지사는 대권을 향한 정치인으로서의 자기의 소신과 자기의 행정경험과 정치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무대 중에 하나죠.

◇ 김현정> 그렇지만 어쨌든 지역으로 밀어내는 느낌을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는 서운하게 또 받을 수도 있을 것 같고.

◆ 김근식> 전혀 아니죠. 우리나라 역대 총리 중에 이름 남은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총리일 뿐이죠. 차라리 그거보다는 당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국민들에게 정치로 검증받는 경기지사라는 선출직에 도전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 기여한다는 것으로서 차기 포스트 윤석열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 얘기를 정태근 전 의원도 얘기했어요.

◆ 김근식>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는 것이 안철수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커지는 거지.

◆ 현근택> 그런데 사실은 처음에 합의할 때도 보면 공동인수위, 정부 구성 얘기 했거든요. 거기에 핵심이 누구겠습니까? 안철수 대표예요. 다른 사람도 물론 할 수 있겠지만.

◆ 김근식> 안철수 대표 의중을 따라서 하면 되죠.


◆ 현근택> 당대당 합당하는 과정이라든지 경선 과정인데 예를 들어서 그냥 당대표 경선해라. 그러면 아무 세력이 없잖아요. 그거 되겠어요? 안 되겠죠. 그다음에 만약에 경기지사 경선 같은 경우에도 보면 5:5 할 텐데 당원이 전혀 없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거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 김근식> 경기지사로 만약에 생각을 굳히신다면 경선을 할 수는 없죠.

◇ 김현정> 추대입니까?

◆ 김근식> 당연하죠. 당대표도 신설 합당이라는 것은 그 신설 합당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치적인 합의가 다 가능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사실 저는 대선 끝나고 나면 이슈가 좀 한동안 이슈가 한 동안 잠잠할 줄 알았거든요.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지금 제 뒤로도 질문이 제가 몇 개를 준비했을 만큼 여전히 뜨겁습니다. 사실은 여가부 폐지 문제도 한번 토론을 했어야 됐는데 오늘은 시간관계상 두 분의 말씀을 여기까지 듣는 거로 해야겠네요. 두 분 고맙습니다.

◆ 현근택> 감사합니다.

◇ 김현정> 뉴스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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