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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지류에 어린연어 3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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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후속사업

환경부 제공환경부 제공
NOCUTBIZ
환경부는 15일 오후 밀양강, 양산천, 광려천 등 낙동강 지류 3곳에서 어린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 후속사업의 하나다. 방류 장소는 회귀할 연어 성어의 산란환경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밀양강은 과거 연어가 많이 올라오던 강으로 1968년 국내 최초 연어부화장 설치 후 인공부화 방류사업이 시작된 곳이다. 밀양강에서는 매년 낙동강 연어 인공부화 방류가 추진되고 있다.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하천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회귀성 어류이다. 하천에서 자연산란이나 인공방류된 어린연어는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나가 3~4년간 북해도, 북태평양, 베링해 등 수천~수만km를 돌아 성장한 후 다시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온다.
 
환경부는 이번 방류 이후에도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지속 협업해 어린연어 이동 현황과 낙동강 회귀 연어의 산란을 관측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하굿둑 건설 이전의 생태계 변화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류시기, 어종 등 사업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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