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일대일 오찬 회동을 가졌지만, "오늘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부터 약 140분간의 도시락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의 현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대해선 "아직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인수위) 인사 문제는 말 안했다고 한다"면서도 "그런데 교감은 하지 않았나 싶다. 구체적인 명단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는 말씀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