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3만640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26만615명보다는 2만4206명 적지만, 1주 전인 지난 3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21만1049명)와 비교하면 2만5360명 많다. 2주 전인 지난달 24일 집계치(13만5433명)의 1.7배 규모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부터 2주 동안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달하는 기간으로 보면서, 이후에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2만2607명(51.9%), 비수도권에서 11만3802명(48.1%)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6만336명, 서울 4만8941명, 부산 2만128명, 경남 1만5188명, 인천 1만3330명, 경북 1만911명, 충남 1만666명, 대구 8173명, 광주 8079명, 전남 7214명, 대전 7003명, 강원 6468명, 충북 5823명, 울산 5262명, 제주 3744명, 전북 3539명, 세종 1604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