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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 일등공신…'TK 정치인과 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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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에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의 높은 투표율과 TK 정치인들의 공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박빙의 선거로, 24만7천여표가 승부를 갈랐다.
 
승부의 결정적 분수령이 된 것은 대구경북의 투표율이 78.7%와 78.1%로 전국 평균 77.1%보다 1%포인트 이상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전체로 보면 선거인 수 431만9742명 중 338만579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247만8810표가 윤석열 당선자에게 돌아갔다.
 
득표율에서도 대구 75.14%, 경북 72.76%로, 부산 58.25%, 경남 58.24%, 울산 54.41%에 비해 최고 21%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 당원들이 80% 투표율, 80% 득표율을 목표로, 꾸준히 선거운동을 폈기때문으로, 같은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과는 큰 대조를 이뤘다.

이로인해 벌써부터 당 안팎에서는 투표율과 득표율이 낮은 지역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어 실제로 이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구·경북에 비해 부산·울산·경남의 선거 지표가 현저히 떨어진것은, 당으로써도 공과를 분명하게 따져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내에서 TK 의원의 역할도 컸다는 분석이다.
 
선대본부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인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선대본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대선을 진두지휘했다.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은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의 근접 수행을 하며 호위무사 역할을 했으며, 당 원내수석부대표 겸 선대본 정책 수석 본부장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대선 공약을 만들고, 당과 선대본의 가교역할을 했다.
 
윤석열 당선인 대구지역 조직본부장인 강대식(대구 동구을)·김승수(대구 북구을)·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은 지역 현안 개발과 직능단체, 유권자에 대한 선거운동을 꾸준히 펼쳐, 75% 안팎의 득표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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