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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선 여당 완패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정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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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화경제연구소 '대선 결과 분석'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정-강원도의회 등 민주당 지역정치 실패가 대선 패배 자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윤창원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윤창원 기자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원도에서 34.16%를 득표해 29.97% 득표율를 기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앞서며 전체 승리를 굳혔다.

20대 대선에서 강원도 유권자들은 보수진영에 다시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정치 성적표가 강원도 대선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10일 20대 대선 결과 분석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이 강원지역 선거 결과다. 윤석열 후보는 54.18% 득표해 이재명후보 41.72%에 비해 12.46%, 12만 5336표 앞서 크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이며 강원도지사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단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하는 참혹한 선거 결과를 냈다. 특히 이번 선거 결과는 2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했던 원주와 춘천 지역에서 5% 이상 차이로 패배한 것은 강원도 민심의 향배가 어디를 향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와 의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10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오른 한금석 의원이 도의회 개원식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오른쪽부터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의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10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오른 한금석 의원이 도의회 개원식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이같은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행정부와 의회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원도민들은 지난 19대 대선에 이어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도지사를 비롯해 2/3에 달하는 도의원과 기초단체장까지 승리를 몰아주며 강원도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했지만 최문순 도정을 비롯해 여당 소속 도의원들과 춘천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수준이하였다"고 강조했다.

"무능과 독선으로 일관한 최문순 도정과 거수기로 전락했던 강원도의회는 졸속적인 알펜시아 매각, 배 보다 배꼽이 더 커져 버린 레고랜드 사업, 10년 동안 단 한 곳의 외자 유치도 하지 못한 동해안 자유구역청, 형식적 절차마저도 내 팽개친 도청사 이전 강행, 목적도 이유도 상실한 도지사의 돌출적 대선 출마 등 벌이는 시책사업마다 도민들에게 극한 실망만 안겨 줬다"고 혹평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소속 정치인들의 쇄신도 촉구했다.  

"지금처럼 모든 사안마다 유야무야 뭉개면서 뼈아픈 반성과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3개월도 남지않은 지방선거도 그야말로 태풍 앞에 촛불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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