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열차. 공주시 제공백제 고도이자 세계유산도시인 충남 공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이어주는 고마열차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를 형상화해 만든 고마열차가 이번 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운행에 나선다.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백제문화제 기간에 운영하는 고마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한다. 공산성을 출발해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 고마나루 솔밭을 둘러보는 구간으로 왕복 40분가량 걸린다.
운행 중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해설이 이뤄진다.
이용 요금은 성인 3천 원, 군인·청소년 2천 원, 어린이는 1천 원으로 책정했다. 공산성 앞 매표소에서 운행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살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행일 하루 2회 방역 소독을 하고 손 세정제 비치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홍보하는 등 예방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