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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포함' 경남 3시 투표율 67.6%…지난 대선보다 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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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전체 유권자 280만 9907명 중 190만 391명 투표
하동군 77.0% 가장 높고 김해시 63.6% 가장 낮아
확진·격리 유권자, 오후 6시 이후 7시 30분까지 투표
오후 7시 30분 이전 투표소 도착하면 번호표 받아 투표 가능
신분증,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 반드시 지참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경남지역 949개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사전투표자 수가 합산된 투표율이 67%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남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280만 9907명 중 190만 391명이 투표를 마쳐 67.6%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63.8%보다 3.8%p 높은 수치이다. 이날 오후 1시와 비교해 격차가 줄었다.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가 합산된다.

지역별로는 하동군이 77.0%의 투표율로 가장 높고 김해시가 63.6%로 가장 낮다. 창원시 5개 선거구 중에서는 창원시 성산구가 69.7%로 가장 높고 진해구가 66.1%로 가장 낮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하며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하게 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투표하면 되며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 이후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후 뒤 시작된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오후 6시까지 종료되지 않은 경우 확진·격리 유권자는 투표소 밖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확진·격리 유권자가 투표마감시각인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고 경남선관위는 설명했다.

특히 확진·격리 유권자는 신분증 외에도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해당 여부 확인 후에는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게 본인 확인과 선거인명부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교부받고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직접 투입하면 된다.

경남선관위는 투표마감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집중돼 투표소가 혼잡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반 유권자는 투표마감시각 오후 6시 전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경남 투표율은 35.91%를 기록했으며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7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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