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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의자에 라켓 박살' 즈베레프, 1년 보호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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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ATP 투어 복식 1회전에서 패한 뒤 심판석에 라켓을 내리치며 화풀이하는 즈베레프. 로이터=연합뉴스지난달 ATP 투어 복식 1회전에서 패한 뒤 심판석에 라켓을 내리치며 화풀이하는 즈베레프. 로이터=연합뉴스
테니스 남자 단식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코트 폭력 행위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로부터 1년 보호 관찰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ATP 투어는 8일 즈베레프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즈베레프는 지난달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ATP 투어 멕시코 오픈 대회 복식 1회전에서 패한 뒤 심판이 앉은 의자에 라켓을 여러 차례 내리쳐 부러뜨렸다.

당시 즈베레프는 결정적인 순간 상대의 샷이 아웃됐다고 봤지만 선심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에 즈베레프는 주심을 향해 아웃이라고 외치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즈베레프는 1회전에서 탈락했고, 경기 후 상대 선수들과는 악수를 나눴다. 이후 즈베레프는 주심이 앉은 의자에 화풀이하듯 라켓을 수 차례 내리쳤다.

ATP는 이때 즈베레프에 대해 벌금 4만 달러와 함께 멕시코오픈 단식에서도 실격 처리 징계를 내렸다. 이 대회에서 받는 상금도 몰수 처리했다.

하지만 ATP 투어는 이후 당시 상황에 대해 재검토 끝에 징계 적용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벌금 2만5000 달러(약 4000만 원)와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다. 만약 즈베레프가 1년 동안 경기 도중 심판이나 상대 선수, 관중, 관계자 등에 공격적인 언행을 하면 곧바로 유예가 풀려 징계가 적용된다.

일단 ATP가 당시 경기에서 오심을 어느 정도 인정한 셈이다. 다만 즈베레프는 이번 징계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즈베레프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당시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까지 제패하며 올림픽과 US오픈까지 골든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었지만 즈베레프에 막혔다. 즈베레프는 다닐 메드데페프(1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스위스)와 함께 차세대 남자 단식 3인방으로 꼽힌다.

하지만 다혈질 성격을 주체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2020년 즈베레프의 전 애인이자 테니스 선수 출신 올가 샤리포바(러시아)가 "(즈베레프가) 2019년 US오픈을 앞두고 베개로 목과 얼굴 부위를 압박하고,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즈베레프의 또 다른 전 애인인 독일 모델 브렌다 파티아는 "즈베레프의 아이를 가졌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즈베레프는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면서 파티아의 임신 소식에는 "앞으로 아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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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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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vgfs2022-01-27 12:02:06신고

    추천1비추천5

    존경 한대니까 그 미진연이 정말 존경 하는늘 아는 모양입니다 ..
    어제 연설 중 신나게 씹으면서 속으로 그랬을것 .....
    공격 안한다니까 정말로 공격 안하는줄 아는 모양입니다 . ㅋㅋㅋ 인생은 사기야

  • NAVER나때라테2022-01-27 10:43:07신고

    추천5비추천0

    후보들은 미래 비전과 정책 담론 중심으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캠프의 검증 조직과 언론에서는 물론 후보 자질과 리더십 관련한 도덕성 검증으로 본인/가족 관련 해당 내용들에 대한 검증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비전/정책 그리고 리더십 검증의 비율이 후자가 선정성 등의 이유로 선거 보도를 압도하기 쉬어 사회적 감정 과소비가 되지 않도록 언론과 함께 전자의 비율에 우선을 두며 적절한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겠죠. 우리 민주 역량 강화가 대선 승리에 우선하는 목적 아닐까 생각하며 차별화 경쟁을 했으면 합니다.

  • NAVER무울2022-01-27 10:16:43신고

    추천7비추천2

    국민들이.공격.할.필요없단다...허.가..심을.앞섰단다..박가때보다.더한.척신난동이니...무속이.장난질치는걸.국민들이.뼈저리게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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