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스타들,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김연아 1억원·최민정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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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연합뉴스김연아. 연합뉴스피겨 여왕과 쇼트트랙 여제가 산불 피해지역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일 "김연아(32)와 최민정(24, 성남시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각각 1억원, 5000만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들이 빠른 시일 내 복구되길 바라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9년 강원 산불 때에도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민정은 "지난달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많은 분이 보내주신 응원에 큰 힘을 얻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산불로 인해 실의와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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