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황진환 기자지난 6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902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최근 사흘 동안 6천 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가 주말 검사자 감소 등으로 천명 이상 줄었으나 확산세가 한달 넘게 이어지면서 누적 감염자가 결국 10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490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날인 지난 5일보다는 1333명이 적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48.9%에 해당하는 239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주 805명, 진천 395명, 제천 332명, 음성 332명, 증평 159명, 영동 129명, 옥천 117명, 괴산 94명, 단양 79명, 보은 62명이다.
진단 검사를 받은 965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8%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사망자도 잇따라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확진된 80대 3명과, 70대 2명, 90대 한 명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94명으로, 누적 확진자도 10만 7233명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