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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가 러 요구 수용할 때만 군사작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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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푸틴 "협상 과정 질질 끌려는 시도 실패할 것"
우크라이나 중서비 비니차 공항, 로켓 공격으로 초토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레셉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전투를 멈추고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때만" 군사 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크렘린이 내놓은 보도문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이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회담에서 보다 건설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현실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과정을 질질 끌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중단하고 러시아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에만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휴전을 선언해 인도주의적 통로를 마련하고,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중서부 비니차 공항이 초토화됐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의 로켓이 비니차의 민간 공항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 당국은 로켓 공격으로 공항에 불이 났고, 이를 진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5일째인 2월28일 1차 협상 대화를 한 뒤 3일에 2차 협상을 가졌으나 민간인 대피로 보장 등의 합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7일 3차 협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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