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오는 10일부터 '소상공인 창업성공사다리 사업'을 시행한다. 이한형 기자경상남도가 창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소상공인 창업성공사다리 사업'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내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100여 명의 예비 소상공인과 이미 영업 중인 소상공인 400여 명이 대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해 거리가 먼 소상공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예비 소상공인은 이틀 동안 창업 준비에 필요한 상권 분석, 입지 선정, 세무 등을 교육받는다. 수료 후 보증 연계로 성공적인 안착을 돕는다.
기존 소상공인은 온라인 마케팅, 고객관리·서비스, 손익 분석 등을 이틀 과정으로 교육받는다. 창업 5년 이내 신청자에는 1억 원 한도의 창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2년간 이자 2.5%와 1년간 보증수수료 0.5%를 지원받는다.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오는 10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 참여한 예비 또는 기존 소상공인은 모두 1755명이다.
경남도 서창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창업 교육부터 자금 보증까지 연계되는 창업 성공 사다리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불안정한 경영이 안정 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