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진환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전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밀접 접촉한 직원 중 유증상자가 발생해 PCR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 부총리는 이날부터 7일 동안 세종 자택에서 재택치료를 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가 확진되면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산불현장 방문 수행 일정은 취소됐다. 이번주 금요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등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각종 회의 일정도 조정된다.
기재부는 홍 부총리가 대선 사전투표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에 앞서 지난 3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총리는 오는 9일까지 총리 공관에 머물며 비대면으로 업무 현안을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