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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팔공산 대선 굿판' 허위사실…작성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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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팔공산에서 소 2마리·돼지 15마리 잡아' 글 게시
"이 후보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 공표"…검찰 고발
일부 국정원 직원 尹 지지 선언에 "정치적 중립 어겨"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대구 팔공산에서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온라인에 게시한 작성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1월 1일 이재명 팔공산 굿판'이라는 글과 사진을 허위로 공표한 성명불상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해당 작성자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한 굿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 후보를 공격하고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글 작성자는 온라인 보수 커뮤니티 등에 '이재명이 팔공산 굿당에서 1월 1일 새벽 대선 승리를 위해 굿을 했다. 소 2마리, 돼지 15마리를 잡아놓고 약 1억원의 비용을 들여 굿을 했다고 한다'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부의 건진법사, 굿판 등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게시글 작성자가 이 후보에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은 낙선 목적이 있다고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일부 국정원 전직 직원들이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국정원을 선거판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불법적인 정치 개입으로 국정원의 개혁을 자초했던 장본인들이 여전히 반성하지 못하고 국정원을 또다시 정치에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으니 개탄스럽다"며 "자신들이 몸담았던 국정원의 반성과 개혁을 방해하고 본연의 직분에 충실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을 짓밟으려는 의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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