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4일 오전 울산 동구 대송농수산물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명예선대위원장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4일 울산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대송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한 뒤 곧바로 인근 대송농수산물시장에서 1시간가량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추 전 장관은 거리 유세에서 "먼저 시민들의 방역 협조로 사망자가 가장 적은 나라가 됐다"며 "이제 국가가 보답할 차례다.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금을 요구했고, 진정으로 자영업자를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공약 이행률이 95%에 달한다"며 "이재명은 말만 앞서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처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이 후보"라며 "사전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울산선대위 이상헌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울산 방문은 오직 역사와 국민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라며 "실제로 현장에서의 민심은 안철수·윤석열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실망감이 팽배하다. 울산 득표율 40%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