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20대 대통령 선거와 충북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가 4일 오전 6시부터 충북지역 154개 사전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충북지역 전체 선거인 수 136만 5033명 가운데 2만 8767명이 투표해 2.11%의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대 전국 평균인 2.14%보다는 0.03%p 낮지만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보였던 지난 21대 총선 때보다는 0.52%나 높은 수치이다.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 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능하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사전투표 첫날에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지만 2일 차인 5일에는 투표가 가능하다.
이날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별도로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보은사회복무연수센터에는 확진자와 방역 종사자 등을 위해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사전투표소도 설치된다.
한편 지난 19대 대선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25.45%, 21대 총선 때는 26.71%로 전국 평균 투표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