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2천여명 발생해 일주일째 만명대 확지자가 나오고 있다. 황진환 기자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2천여 명 발생해 일주일째 1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또, 하루 사망자가 15명이나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26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일주일째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씩 나오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9만 2555명으로 곧 20만 명을 넘어설 기세다.
이날 치료를 받던 확진자 15명이 숨졌다.
부산에서 코로나19가 첫 발병한 이후 하루 사망자가 15명이나 나온 것은 역대 최다이다.
사망자는 8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4명, 90대 2명, 50대와 60대가 각각 1명씩이었다.
의료기관을 통한 확진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증상이 있거나 접촉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접종 완료자는 8명, 미접종 5명, 미완료자 2명으로 조사됐다.
부산의 총 사망자는 483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53명,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64.6%로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재택 치료자만 6만 2789명에 달한다.
기장군의 한 요양 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요양시설 선제검사에서 지난 22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종사자 14명, 입소자 32명 등 총 47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의 요양병원에서도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5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총 확진자가 80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이날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86.1%가 1차 접종을, 85.1%가 2차, 60.1%가 3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3월 1일부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행하던 방역패스가 일시 중단된다.
보건당국은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과 PC방 등 지금까지 방역패스가 적용되던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패스를 일시 해제한다.
청소년 방역패스도 잠정 중단된다.
정부는 3월 중순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을 찍어 하루 확진자가 최대 27만 명까지 예상된 만큼, 일선 보건소 등 의료현장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패스를 잠정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거나 접종 상황에 따라 재개,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확진자의 가족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일주일간 격리도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