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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6만명대…위중증 74명, 사망 94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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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기준 신규확진 16만5890명
위중증 655명…40일만에 600명대
재택치료 6만여명 늘어 60만명대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핵심 위험지표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만589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이틀 전인 23일 17만1451명을 기록한 후 전날 24일(17만16명)까지 17만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날 16만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김부겸 국무총리가 3월 중순경쯤 점점을 찍어 25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만큼 신규확진자는 앞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6만5749명, 해외 유입은 14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66만5077명.
 
병원에서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 전날(581명)보다 74명 증가해 655명이 됐다. 지난 1월 14일(659명) 이후 40일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다음 주 중에 위중증 환자가 1천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후행 지표인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 82명이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하루새 94명이 늘어 누적 778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6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7명, 60대 11명, 50대 3명 순이다. 다만 누적치명률은 0.31%에서 0.29%로 0.02% 포인트 감소했다.
 
재택치료 환자는 65만181명으로 전날(58만7698명)보다 6만2483명 늘었다.
 
전날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국에서 40.8%를 기록하며 40%를 넘어섰다. 지난달 12일 이후 4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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