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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찾은 안철수 후보 "포스코는 고향 포항 떠나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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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시장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 김대기 기자포항 구룡포 시장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김대기 기자제20대 대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3일 경북 포항 유세에서 "포스코는 포항을 떠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는 유세차량에 올라 '포스코지주사 서울 본사 설치' 문제를 언급하며 "포스코 사외이사 6년하고, 이사회 의장도 역임하면서 포항을 여러번 다녀왔다"며 포항에 대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포항제철은 포항이 만든, 포스코의 고향이다. 자기를 키워준 포항을 떠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후보들 중 유일하게 회사를 만들고 돈을 벌어본 자신만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정말 위기 상황이다. 잘되는 쪽으로 갈 것인지 벼랑 끝으로 떨어질 것인지는 여기 계신 분들에게 달려 있다"며 "우리나라를 잘 경영할 사람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 14일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찾은 자리에서도 "포스코지주사 본사는 포항에 있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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