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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일 만이야' 손흥민·케인의 골 합작…램퍼드·드로그바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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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트위터토트넘 홋스퍼 트위터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역사까지 1골만 남겼다.

손흥민과 케인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14분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으로 달려든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무려 125일 만에 합작한 골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해 10월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이후 함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케인이 시즌 전 이적설 등으로 정상 컨디션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시티전 두 번째 골을 합작하면서 프랭크 램퍼드와 디디에 드로그바를 따라잡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6골을 합작했다. 램퍼드, 드로그바가 첼시 시절 합작한 36골과 동률이다. 1골만 더 합작하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함께 만든 콤비가 된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토트넘 구단도 골이 터지자마자 "손흥민과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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