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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문한 김재연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혁명 돌풍 일으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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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재연 후보, 경남 창원서 집중유세 펼쳐
"노동조합을 권하는 첫 대통령이 될 것"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진보당 경남도당 제공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는 "진보정치 1번지 경남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혁명 돌풍을 일으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18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땀흘린 사람이 아니라 땅가진 사람만 대접받는 불평등 대한민국을 바꾸려면 노동자 서민이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기득권들의 배만 불리는 불평등 대한민국을 지속할 것인가'아니면 '노동자 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행복을 키우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시작할 것인가'를 선택하게 된다"며 "우리의 삶을 결정 짓는 이 선택의 잣대는 단언컨대 '노동'에 대한 태도"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재벌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1천조를 넘겨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정치권들은 재벌대기업에 더 큰 지원책만 쏟아내고 있다"면서 "기득권 보수양당이 재벌대기업만 위하고 노동자서민을 무시한 결과가 불평등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반노동'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결코 지킬 수 없다. 윤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재벌대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킨다면, 재검토를 약속했다"며 "윤 후보의 대한민국은 노동자의 무덤위에 세워진 나라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비노동'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노동존중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던 제2의 문재인 정부와 하등 다를 바 없다"면서 "그릇된 노동현실 자체를 부정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문제지만 그 현실을 안다고 하면서 재벌대기업 눈치를 살피며 행동하지 않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도 희망은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노동자편에 서는 대통령만이 아니라 노동자의 힘을 키우는 대통령, 노동조합을 권하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며 "10%대의 노조 조직률을 임기내에 30%까지 올려 노동자 서민을 기만하고 농락하는 정치가 들어설 자리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창원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집중유세에는 김기완 노동자당 대표와 송명숙 청년진보당 대표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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