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성기 기자KBS·MBC·SBS가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18세 이상 2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9.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5.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4.0%p로
오차범위(±2.2%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7%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18~29세(윤 28.8%, 이 21.6%), 60~69세(윤 54.9%, 이 31.6%), 70세 이상(윤 60.2%, 이 27.4%)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이 52.2%, 윤 24.7%)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구·경북(윤 59.7%, 이 19.4%), 강원·제주(윤 44.1%, 이 28.7%), 서울(윤 41.8%, 이 30.0%)에서 강세였고, 이 후보는 광주·전라(이 65.9%, 윤 13.6%)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인천·경기는 박빙(윤 37.6%, 이 37.2%)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가 46.3%로 40.0%를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또 야권 단일 후보가 윤 후보(윤 43.1%, 이 36.2%)든 안 후보(안 38.5%, 이 33.1%)든 모두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 42.4%, 안 후보 45.3%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정권 교체' 지지자들 중에서는 윤 후보(69.4%)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고, '정권 연장' 지지층에서는 안 후보(74.9%)를 더 지지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0%, 이 후보가 3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9%p로 오차범위(±3.1%p) 밖이다.
지난 7~9일 진행한 직전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35%로 동률이었다.
두 여론조사 모두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을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