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저축은행중앙회 제공제 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회원사 임시총회를 개최한 결과 오 대표가 회원사 3분의 2 이상 동의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 출신이 중앙회 회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1960년생인 오 회장은 성균관대에서 경영·회계학을 전공했으며,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증권 산업분석 애널리스트와 HSBC은행 개인금융부 영업총괄본부장,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등 요직을 거쳤다.
업계에선 오 회장을 두고 금융 관련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같은날 황정욱 전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을 전무이사로 선출했다. 황 전무의 임기 역시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