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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男배구도 중단' 대한항공 이어 현대캐피탈도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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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KOVO)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KOVO)프로배구 남자부도 결국 정규리그 일정을 중단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현대캐피탈에서 4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캐피탈에서는 총 7명의 확진 선수가 나왔다.
 
이로써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두 구단이 연맹의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14일 선수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맹은 '두 구단 이상에서 경기에 출전할 선수가 12명을 밑돌면 리그를 중단한다'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남자부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중단 시점은 현대캐피탈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 검체 채취일인 15일부터다. 24일까지 열흘간 멈춘다.
 
앞서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12일부터 20일까지 리그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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