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문희성 의원. 중구의회 제공울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문희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맨홀 거름망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끈다.
문 의원은 10일 제241회 중구의회 임시회 복지건설위원회 신년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문 의원은 "우리 중구는 매년 하수관 역류 등으로 인해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개선된 거름망 설치가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문 의원은 "침수 피해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우수관로로 유입된 각종 쓰레기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각종 오염물질이 부패되면서 악취와 해충을 유발하고 이를 막고자 맨홀을 고무판으로 덮으면 우수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맨홀 거름망 효과가 입증된 만큼 조달청에도 등록이 되어 있고 인근 부산과 경기도 지역 각 자치단체가 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추경예산편성을 검토해 태화시장과 반구동 등 상습 침수구역에 우선적으로 맨홀 거름망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