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 화백 화실 사진. 대구 중구 제공대구 중구 약령시 내 에코한방웰빔체험관에 이인성 화백 기념관이 들어선다.
8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이 화백의 아들 이채원씨는 지난 7일 중구와 '이인성 화백의 예술세계 계승 및 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붓, 팔레트 등 유품 780점을 중구에 기증했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체험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기념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인공지능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 체험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화백이 1937년 대구 중구 중앙로에서 운영했던 '순다방 아루스'를 재현한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 화백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대구 출신의 화가로 '천재화가'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