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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백신 3차 접종 '세계 꼴찌'인데…"모더나는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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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률 5.9%로 전세계 평균 밑돌아
화이자 예약 1시간 만에 끝…모더나는 여유

연합뉴스연합뉴스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전 세계 꼴찌 수준이지만, 시민들은 모더나 백신 기피현상을 보인다고 7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지난 6일 기준 일본의 3차 접종률은 5.9%로 전 세계 평균 12.9%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약 10만 명까지 폭발하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하루 100만 명씩 3차 접종을 받도록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시민들은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과 교차 접종에 따른 우려로 모더나 백신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산케이는 지적했다. 일본 시민 80%는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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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시는 전날부터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집단 접종 장소 6곳 중 유일하게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1곳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예약이 1시간 만에 완료됐다. 반면 나머지는 오후 3시까지 예약률이 3~35%에 그쳤다.
 
효고현과 니시노미야시의 경우도 2월 접종 예약률은 화이자 백신이 99%이지만, 모더나 백신은 57%에 머물렀다.
 
모리우치 히로유키 나가사키대 교수는 "두 회사(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3차 접종에 대한 부작용 자료를 보면 큰 차이가 없다"면서 "모더나의 부작용이 강하다는 막연한 불안이 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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