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엄마는 아이돌' 화면 캡처 "많은 엄마들이 저희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어요."(가희)
지난 4일 막내린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 '마마돌'(M.M.D)을 결성해 단독 콘서트를 가진 멤버들(가희·박정아·별·양은지·현쥬니·선예)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마마돌의 맏언니이자 정신적 지주인 가희는 "많은 엄마들이 저희를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이다. 꼭 아셨으면 한다"며 엄마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정아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다. 몸은 부서질 것 같았지만, 좋은 선물과 좋은 친구들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별은 "인생에 다신 없을 경험을 했다. 진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전날 방송에서는 마마돌의 첫 음악방송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단독 콘서트가 전파를 탔다.
마마돌은 지난달 2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우아힙'(WooAh Hip)으로 음악방송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오늘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잔뜩 긴장했던 이들은 막상 무대에 오르자 준비한 안무와 노래를 척척 소화했다.
이어진 단독 콘서트에서는 마마돌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 커버 무대를 시작으로 언니 라인(가희·박정아·별)은 디바, 동생 라인(양은지·현쥬니·선예)은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완벽하게 커버했다. 박정아, 별, 선예는 '스탠드 업 포 유'(Stand Up For Love)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3개월간 메인 보컬 선발, 댄스 미션, 수많은 트레이닝과 실전을 통해 마마돌로 재탄생했다.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는 "출연자들이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다. 다들 잘하고 싶어서 정말 연습을 많이 했고, 매사 진심과 사력을 다하더라"고 했다. 이어 "멤버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고, 이 프로그램 하길 잘했다는 얘기를 해줬다. 많은 엄마들에게 작은 위안과 울림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