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發 악재에 뉴욕증시 '폭락'…나스닥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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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메타 26% 하락…시총 역대 최대 감소
국제유가, 2014년 이후 첫 배럴당 90달러 돌파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뉴욕증시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 폭락 등 영향으로 4거래일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주가가 26.4% 크게 하락해 2천억 달러(약 241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 같은 시가총액 감소는 2020년 9월 3일 1800억 달러가 날아간 애플을 넘어 미국 기업이 기록한 최대폭이다. 또 나스닥 지수의 0.9%와 S&P500 지수의 0.6%가 삭제된 수준이다.
 
이밖에 IT(정보기술) 분야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3% 넘게 빠졌고, 아마존은 7.8% 떨어져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는 2020년 9월과 지난해 2월 이후 최악의 하루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1.45% △S&P500 지수 2.44% △나스닥 지수 3.74%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영국의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하고, 유럽중앙은행도 자산매입 축소를 발표한 것도 이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한편 국제유가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8% 급등한 90.2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지난주 배럴당 90달러를 넘었다.
 
최근 유가는 공급 차질과 우크라이나 위기로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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