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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경주역' 명칭 변경 추진…"시민 추억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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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복선전철 개통으로 '경주역' 폐역
명칭 변경으로 시민 애환과 추억 깃든 '경주역' 유지

   지난해 말 문을 닫은 구 경주역 역사 모습. 경주시 제공지난해 말 문을 닫은 구 경주역 역사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KTX 신경주역' 명칭을 '경주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28일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경주역이 폐역됨에 따라 현재의 신경주역 명칭을 '경주역'으로 바꾸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경주시 지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으며, 위원회도 곧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10조(노선명 및 역명 개정 절차)'에 따라 철도시설관리자에게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철도시설관리자는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자체와 철도운영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해당 건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 장관이 개정 필요성을 검토 후 승인하면 명칭 변경이 완료된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삶과 추억이 깃든 장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경주역' 명칭을 유지하기 위해 명칭변경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역은 지난 100년 간 시민의 애환과 정서, 문화가 깃든 장소였다. 경주역 명칭이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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